제주 한림민속오일시장서 노래 등 공연 선봬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그룹의 '대학생 끼봉사단'이 제주도 공연을 마지막으로 올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삼성그룹은 끼봉사단이 지난 14일 오후 제주지역 전통시장인 한림민속오일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제주도민, 관광객 등 100여명에게 노래, 댄스, 치어리딩, 풍물공연 등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고 15일 밝혔다.
끼봉사단은 이번 활동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다. 삼성그룹은 오는 27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 홀에서 끼봉사단과 그간 방문했던 문화 봉사처와 함께 참여하는 ‘끼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그룹 대학생 끼봉사단은 다양한 끼를 가진 대학생들이 문화 소외지를 찾아가 자신들의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고, 우리 사회 곳곳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는 신개념 문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월 출범 후 섬마을 분교, 간이역, 보육시설에 이어 이번 제주지역까지 전국 각지에서 문화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삼성은 대학생 끼봉사단의 공연에 필요한 무대와 장비를 지원하고, 이들에게 소정의 장학금도 제공하고 있다. 또 문화 봉사처에는 기부금을 전달해 왔다.
제주지역 문화 봉사활동에는 ▲댄스 동아리 Busta MonkeyZ(연합) ▲밴드 동아리 빙그레(호원대) ▲치어리딩 동아리 아마다스(단국대) ▲노래 동아리 울림터(연세대) ▲풍물 동아리 큰마당(공주교육대) 등 총 5개 팀이 참여했다..
노래동아리 ‘울림터’의 권오진 학생(24세)은 “시장 상인들, 지역 어르신들부터 부모님을 따라온 어린아이들까지 다양한 연령의 관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삼성그룹 대학생 끼봉사단 활동을 통해 다양한 관객들 앞에서 공연해보는 값진 경험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