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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베트남에 '한국형 테크노파크' 오픈…산·학·연 협력 강화

기사입력 : 2015년11월15일 11:00

최종수정 : 2015년11월15일 10:21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우리나라와 베트남이 산·학·연 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 간 통상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베트남 껀터시(市) '한-베 인큐베이터파크' 개소식을 개최하고 양국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베 인큐베이터파크는 한국형 테크노파크의 첫 번째 해외 건설사례로서 한국과 베트남의 산·학·연 협력을 통해 양국 산업협력의 거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베트남은 껀터시의 자원을 활용하해 쌀·수산물 가공 및 농기계 부품 산업을 발전시킴으로써 1차 산업의 고부가치화를 추진하고 메콩 델타 지역의 경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베트남 껀터시에 위치한 한-베트남 인규베이터파크 전경
우리나라는 인큐베이터 파크를 거점으로 관련분야 중소·중견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확대시키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실제로 LS엠트론, 한진, BIFEX(부산감천항수산물시장), ㈜동진, ㈜금성, ㈜유쎌, ㈜성산기업, ㈜신화, iGSP, ㈜휴림, 한국쌀가공식품협회 등 약 15개사가 입주를 검토하고 있다.

인큐베이터 파크는 신흥국의 산업협력 수요에 부응하면서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에도 기여하는 산업형 ODA 사업으로 평가된다. 인프라 건설이나 사회개발 사업에 중점을 두었던 기존 ODA 사업과는 차별화되는 새로운 형태의 신흥국 협력모델이다.

특히 사업 추진 중 한국원전협회가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며 양국 분야별 협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성공적 협력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인큐베이터파크가 베트남에 뿌리를 내리고 자립할 수 있도록 테크노파크 운영 노하우 전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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