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방송

속보

더보기

'슈퍼스타K7' 천단비 여성 참가자 징크스 깨다…심사위원 점수는 꼴찌 대중 지지로 결승 진출

기사입력 : 2015년11월13일 09:29

최종수정 : 2015년11월13일 09:29

`슈퍼스타K7` TOP2에 꼽힌 천단비 <사진=Mnet>
[뉴스핌=이현경 기자] 천단비가 '슈퍼스타K'의 준결승 여성 탈락자 징크스를 깨뜨렸다. 대국민 문자 투표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으며 ‘슈퍼스타K’ 최초 TOP2 진출 여성 참가자가 됐다.

12일 오후 11시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슈퍼스타K7’ 준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TOP3 자밀킴, 케빈오, 천단비가 결승 진출을 위한 경합을 펼쳤다. 이중 유일한 여성 참가자인 천단비가  ‘슈퍼스타K7’ TOP3에 오르면서 ‘슈퍼스타K’의 최초 여성 우승자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이날 준결승전 미션은 시청자의 추천곡으로 꾸며진 ‘시청자 리퀘스트’였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자밀킴은 씨스타 19의 ‘있다 없으니까’를 불렀다. 그는 개성 넘치는 보컬과 기타 연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케빈오는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선곡해 감동을 자아냈다. 끝으로 천단비는 애절한 보이스로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 무대 후 관객의 반응은 천단비가 가장 좋았다. 그러나 심사위원은 천단비에게 냉정했다. 심사위원 점수 결과 천단비는 케빈오(383점), 자밀킴(368점)에 밀려 총점 366점으로 꼴찌였다. 1위와는 17점 차이, 2위와는 단 2점 차이다.

이 가운데 천단비는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도 최하 점수를 받아 TOP2 가능성이 희박해보였다. 지난 생방송 경연 종료 이후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온라인 투표 결과 1위 자밀킴(37%), 2위 케빈오(32%), 천단비는 지지율 31%로 최하 순위에 머물렀다. 이에 준결승전 생방송과 함께 시작된 대국민 문자 투표가 천단비의 TOP2 진출을 당락 짓는 요소였다.

준결승전 생방송 시작 55분경과, 문자 득표 순위(비공개)는 34.3%, 33.2%, 32.5%로 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이날 미션 후 진행된 역대 슈스케 스타와 함께 꾸민 ‘스페셜 스테이지’가 천단비의 결승진출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천단비는 ‘슈퍼스타K3’ 우승자 박광선과 함께 박선주와 김범수가 부른 ‘남과 여’를 열창했다. 한 편의 뮤지컬을 보듯 천단비는 박광선과 완벽한 합을 자랑했다. 이날 현장의 관객은 천단비와 박광선의 무대를 숨죽여 지켜봤다. 무대가 끝나자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TOP3 경연 스페셜 무대에서 만난 자밀킴(위 왼쪽)과 장재인(위 오른쪽), 김필과 케빈오(가운데 왼쪽부터), `남과 여`를 부른 박광선과 천단비(아래 왼쪽부터) <사진=Mnet>
앞서 선보인 자밀킴·장재인의 ‘무브스 라이크 재거(Moves Like Jagger)’는 관객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케빈오와 김필이 꾸민 ‘더 블로워서 도터(the Blowers Daughter)’는 가을 감성을 물씬 풍기며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김필의 보컬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아쉬웠다.

준결승전 무대가 종료된 후 반전의 결과가 펼쳐졌다. 심사위원 점수 2위, 온라인 사전 투표 1위였던 자밀킴이 ‘슈퍼스타K7’ 결승전 문턱에서 탈락했고 TOP2는 케빈오와 천단비로 결정됐다. 이날 탈락자는 심사위원 점수(50%), 사전 온라인 투표(5%), 대국민 문자 투표(45%)를 합산결과 최하위 성적을 받은 참가자였다. 

심사위원 점수와 온라인 사전 투표에서 꼴찌였던 천단비가 TOP2에 올랐다는 건 대국민 문자 투표에서 최고 득표수를 얻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날 문자 투표 종료 3분 전 공개된 결과에서는 1위가 34.8%, 2위가 32.7%, 3위가 32.5%였다. 최종 문자 투표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문자 투표율 2%p의 차이가 상당히 큰 셈이다.

한편 남성 출연자를 향한 팬덤 현상에도 천단비는 여성 참가자의 TOP3 징크스를 깨부쉈다. 여기에 더 나아가 천단비가 ‘슈퍼스타K’의 ‘최초 여성 우승자’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망의 '슈퍼스타K7' 우승자는 오는 19일 결정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