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얀마] 슈틸리케 감독 “기성용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다… 손흥민과 남태희의 합작 골은 교과서적인 골”<사진=대한축구협회> |
[한국 미얀마] 슈틸리케 감독 “기성용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다… 손흥민과 남태희의 합작 골은 교과서적인 골”
[뉴스핌=대중문화부] 슈틸리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12일 “종합적으로 경기 내용에 만족한다. 월드컵 예선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좋은 모습을 다음 라오스전까지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특히 전반전의 경기내용에 대해 “점유율이 90% 가까이 나온 것 같고, 내용상으로 압도적이었다. 특히 만족한다”며 후반전 추가골이 터지기 전 까지에 대해서는 “전반을 마치고 선수들에게 좀 더 과감한 플레이를 주문했다. 수비 뒷공간으로 과감한 침투 패스를 많이 하라고 독려했는데 후반에 기술적인 실수가 조금 나왔다”고 밝혔다.
기성용에 대해서 슈틸리케 감독은 “말 그대로 주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항상 모범을 보이고 있고 늘 패스를 받으려는 자세고 수비도 적극적이다.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동원의 경우 작년까지만 해도 (소속 팀에서) 출전을 잘 못해서 대표팀에 뽑지 못했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얼마 전 아우크스부르크 단장과 직접 통화를 했다. 지난 달 자메이카와 평가전에서 지동원이 좋은 모습을 보여서 만족스럽다고 하더라. 그런 좋은 상황이 이어지는 듯 하다. 문제는 지동원과 구자철이 많은 경기를 소화하다보니 체력에 문제가 좀 있다는 거다. 그래서 오늘도 교체를 했다. 지동원은 오늘 경기 중 3개의 포지션을 뛰면서 멀티 플레이어의 역할을 해줬다. 구자철은 그 동안 늘 잘 해왔고 오늘도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마지막 10분을 남겨놓고 골이 터졌고, 특히 (손흥민과 남태희가 만들어 낸) 마지막 골은 교과서적이라고 할 정도로 좋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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