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군제(싱글데이)' 매출도 관심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11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오후 발표될 중국 지표 경계감에 대부분 아래를 향하고 있다.
오전 11시15분 현재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1% 내린 1만9651.90을 기록 중이며, 토픽스지수는 0.14% 오른 1591.74를 지나고 있다.
중화권은 모두 내림세다.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0.46% 내린 3623.61을 기록 중이며, 항셍지수는 0.05% 하락한 2만2391.36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01% 떨어진 8451.00으로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후 2시반에 공개될 중국의 10월 도심투자,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앞서 발표된 중국의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로 예상치 1.5%를 밑돌며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함께 나온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지난해보다 5.9% 내려 4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IG 수석시장전략가 크리스 웨스튼은 "중국 지표에 비상한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강조했고, 하이퉁증권 앤드류 설리반 연구원 역시 "중국 지표와 지속되는 연준의 긴축 불확실성이 시장 주 재료"라고 말했다.
이날은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싱글데이'로 인터넷 쇼핑인구 증가와 함께 중국 최대 쇼핑대목으로 부상한 이날 소매판매 결과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