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올해 해외직접투자 총 270.5억달러…전년比 17%↑

기사입력 : 2015년11월10일 14:39

최종수정 : 2015년11월10일 14:39

미국 홍콩 베트남 투자 증가...중국에선 감소

[뉴스핌=정경환 기자] 기획재정부는 올들어 9월까지 해외직접투자 규모(신고 기준)가 270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는 최근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왔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86.9% 늘어난 것을 비롯, 제조업 1.4%, 광업 7.3%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투자가 늘었고, 부동산임대업만이 28.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46.6%)와 북미(3.8%) 그리고 중남미(11.2%) 등 전체의 84%를 차지하는 상위 3개 지역의 투자가 모두 증가한 반면, 유럽(-9.2%) 등 기타 지역에 대한 투자는 대체로 줄었다.

주요 투자대상국 중에서는 미국(16.9%), 홍콩(293.5%), 베트남(51.9%)에 대한 투자는 증가했고, 중국(-10.5%)에 대한 투자는 감소했다. 투자 상위 5개국은 미국이 73억2000만달러(16.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케이만군도 27억8000만달러(31.5%↑), 홍콩 24억1000만달러(293.5%↑), 중국 22억5000만달러(10.5%↓), 베트남 21억2000만달러(51.9%↑) 순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미국 금리 인상, 중국경제 성장 둔화, 저유가 및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신흥국 경제 불안 등 하방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면서도 "글로벌 해외직접투자 증가 예상 및 최근 3년간 감소한 해외직접투자 규모의 기저효과 감안 시 올해 우리의 해외직접투자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표=기획재정부>

한편,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는 세계 해외직접투자 지난해 1조2300억달러에서 올해 1조3700억달러로 1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2010년 344억4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고, 2011년에도 457억4000만달러로 32.8% 늘었다. 하지만 2012년 396억4000만달러로 13.3%, 2013년 355억9000만달러로 10.2%, 2014년 350억1000만달러로 1.6% 각각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