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매체 “미네소타 트윈스가 베팅한 박병호, 몸쪽 공 취약해 삼진 너무 많다”<사진=뉴시스> |
미국 현지매체 “미네소타 트윈스가 베팅한 박병호, 몸쪽 공 취약해 삼진 너무 많다”
[뉴스핌=대중문화부]미국 현지에서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는 박병호의 삼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미네소타 트윈스가 박병호와의 협상권을 얻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에게 포스팅 최고 금액 1285만 달러(147억원)을 써냈다.
MLB닷컴은 “올 시즌 박병호는 528타수 161삼진을 기록했다. 박병호에게 가장 큰 문제는 스윙 성향과 미스다”고 밝혔다. 이어 이 매체는 “지난 4년간 박병호는 가장 뛰어난 선수였고 2년 동안 홈런 105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또다른 스포츠매체 ESPN은 “박병호는 지난 2시즌 동안 303개의 삼진을 당했다. 늘어난 홈런 만큼 삼진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박병호는 올해 53개 홈런과 함께 삼진 161개를 기록했으며 지난 2014년에는 52홈런 142삼진을 작성했다.
ESPN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의 삼진 비율은 최근 3년간 21%로 동일했다. 하지만 2015년 박병호의 삼진 비율은 25.8%으로 이는 메이저리그 상위 15인에 해당된다”고 전했다.
이 매체의 키스 로 칼럼니스트는 지난 7일 “박병호가 강한 힘을 가졌지만 놀라운 스윙 스피드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KBO에서 가장 많은 삼진을 당했다. 강력한 파워와 인상적인 엉덩이 턴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스트라이드가 너무 닫혀 있어 몸 쪽 공에 취약할 수 있다”며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활약에 대대 “대박 혹은 쪽박이다” 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한일전 선발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도 박병호에 대해 “힘은 있지만 분명 약점이 있다”가로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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