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두 거장의 다른 모습… 1년만의 복귀설 홍명보 VS 5년만의 결별 황선홍. <사진=뉴시스> |
한국 축구 두 거장의 다른 모습… 1년만의 복귀설 홍명보 VS 5년만의 결별 황선홍
[뉴스핌=대중문화부] 한국 축구의 두 거장이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1년만에 복귀설이 나왔고 황선홍 감독은 5년만에 포항과 이별한다.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는 지난 8일 “알비렉스 니가타 구단이 감독 후보에 홍명보와 올 시즌 마츠모토 야마가 FC를 이끈 소리마치 야스하루 감독을 올려놓았다”고 전했다. 현재 니가타는 야나기시타 마사아키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그는 올해 말로 니가타와의 3년 6개월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9일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신임 감독으로 재일교포 조귀제 감독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지만 공식석상에 이름을 드러낸 데 의의가 있다. 이로서 홍명보 감독은 2014년 7월 축구 대표팀 사임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특정팀의 감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홍명보의 절친 황선홈 감독은 포항과 이별한다. 홍명보와 황선홍은 지난 1990년대부터 2002 한일 월드컵까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한국축구 양대 산맥으로 자리매김했다.
황선홍 감독은 2010년 11월 포항 스틸러스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5년 동안 2012∼2013년 연속으로 FA컵 정상에 올랐고 2013년에는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우승을 차지, K리그와 FA컵 동반 제패하는 ‘더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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