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9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북클럽 회원수 증가에 따라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1만3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북클럽 회원수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북클럽 스터디 신규츨시 등을 통해 회원수 증가 및 영역 확대로 북클럽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웅진씽크빅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245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7.6% 늘어난 58억원을 기록했다. 퇴직위로금 22억원 지급으로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집사업부의 턴어라운드가 실적 호조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지난 10월 학습지사업부에서 독서 및 학습 융햡 서비스인 북클럽 스터디를 출시하면서 회원수가 11만865명에 이른다"며 "향후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증대 및 회원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그동안 북클럽 회원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성은 저조했다"며 "하지만 이제부터는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회원수 증가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