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남현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달 16일 부산본부 화폐정사실에서 발생한 5만원권 유출사고와 관련해 김남영 부산본부장과 담당팀장을 직위해제하는 등 관련 직원 5명에 대해 감시 소홀 및 관리책임을 물어 정직 또는 감봉하는 중징계를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한편 한은은 유사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전담인력 배치와 X-Ray 검색대 설치등 화폐정사실 출입통제강화, 고해상도 CCTV 교체 등 화폐정사실내 감시강화, 유지보수업체 직원에 대한 본사교육을 연 13회에서 26회로 확대하는 등 관리 강화 등을 마련, 시행했다.
특히 이주열 총재 특별지시에 따라 화폐정사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촉구하는 공문을 전 직원에게 발송, 주의 환기조치를 시행했다.
한편 신임 한은 부산지역본부장에는 조희근 금융검사실장이, 금융검사실장에는 서영만 금융검사실 부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한은 관계자는 “있어서는 안될 일이 발생했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관리 강화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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