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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4` 이은미가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사진=JTBC `히든싱어4`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히든싱어4' 이은미가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4'에서는 원조가수 이은미가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미는 히트곡 '애인있어요'를 소개하며 "아주 힘들었을 때 내게 온 노래"라며 "내가 다시 노래할 수 있도록 큰 에너지를 준 곡"이라고 말했다.
이은미는 "번아웃 신드롬이라는게 있다고 하더라. 모든게 다 타버리고 껍질만 남은 것처럼 느껴지는 병이다"며 "음악만 생각하며 살다보니 어느 순간 다신 무대에 설 수 없을 듯이 호흡만 내뱉어도 그 자리에서 부서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밝혔다.
이은미는 "소속사에 '6개월간 나를 찾지 말라'고 말하고 잠적했다"며 "복귀까지 4년이 걸렸다.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다. 우울증이 심각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가 "'애인있어요'는 한 번에 녹음한 곡이라고 들었다"고 하자, 이은미는 "윤일상 작곡가와 첫 작업이라 긴장하고 들어갔는데, 한 번 부르니까 나오라고 하더라"며 "내가 컨디션이 너무 안 좋은가보다 생각했는데 그대로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은미는 이날 모창능력자들과의 대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