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가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골프과학.산업대학원 개원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국민대 제공] |
국민대는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3월 골프과학·산업대학원을 개원해 석사과정 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골프인구는 529만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500만명을 돌파했다. 또 2014년 말 현재 전국 골프장 수는 505개, 골프장을 찾는 내장객수도 연간 3050만명에 달해 사상 처음으로 300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골프 용품, 의류, 스크린골프 등 관련 산업도 매년 10% 안팎의 성장을 거듭, 23조원 규모로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러한 골프산업의 비약적 발전에 비해 각 분야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골프전문가들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국민대 골프과학·산업대학원은 골프과학과 골프산업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융합형 전문교육프로그램과 함께 한국 골프계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을 통해, 골프시설 관리 및 경영, 골프교습, 골프트레이닝, 골프피팅, 골프미디어, 골프마케팅 및 이벤트기획 등 23조원 한국 골프산업을 이끌 각 분야별 차세대 리더를 양성한다.
이를 위해 TPI(골프트레이닝), GCA(골프피팅), 트랙맨/K-VEST(스윙분석), GCSAA(골프장관리) 등 골프산업 각 분야별 글로벌 자격증 취득 과정과 연계된 실무·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 재학 중 세계 골프과학과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한 지식과 경험 구축을 위해 해외전지훈련, 미국 PGA용품박람회, PGA투어 등 다양한 골프선진국 연수·탐방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대 골프과학·산업대학원은 정규 석사과정(야간)으로 투어 시드권자나 티칭프로 자격증 소지자, 기타 골프 관련업계 종사자에 대해 다양한 장학금 혜택까지 제공한다. 선수들에게는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며 골프의 과학적 이해를 통한 경기력 향상 및 은퇴 후 경력전환에 대비한 준비를, 골프관련 종사자들에게는 생업과 학업을 병행하며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