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3승인 이정민(23·비씨카드)이 대상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아직 시즌이 남아 있지만 상금왕, 다승, 평균타수 등은 이미 전인지(21·하이트진로)에게 넘어간 상황이다.
남아 있는 주요 부문 타이틀이 대상. 대상은 대회마다 주는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이정민은 408점으로 2위다. 물론 1위는 전인지로 435점이다. 점수 차는 27점에 불과하다.
각 대회 우승자에게 40점의 대상 포인트가 주어진다. 따라서 이번 주 대회에서 이정민이 우승하면 1위로 올라선다.
이정민의 대상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는 것은 전인지의 부상. 전인지가 이번 주 참가는 하지만 끝까지 대회를 소화할지 불투명하다. 또 끝까지 뛴다 해도 성적을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이정민은 이번 주 대회에서 우승하는 게 최선이나 아니면 상위권에 들어 포인트 격차를 줄인 뒤 나머지 대회에서 역전을 노려야 한다.
전인지는 현재 2~3주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아 시즌 나머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없는 상황이다.
대상까지 전인지가 가져간다면 올 시즌 주요 부문을 타이틀을 싹쓸이하는 셈이다.
이정민은 지난 주 공동 21위를 차지했다. 좀 실망스런 성적이다.
이정민은 지난 6월 2주 연소 우승을 포함해 가장 먼저 시즌 3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4개월 가까이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정민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