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NH투자증권은 모두투어에 대해 4분기부터 이연수요에 의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는 4분기부터 본격화되는 해외여행 이연수요에 의한 실적 개선세가 가장 뚜렷하게 확인될 업체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51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2.4% 감소한 33억원으로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큰폭으로 하회했다"며 "별도 매출액은 6.2% 증가한 455억원, 영업익은 30.1% 감소한 5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시적 실적 부진에도 이연된 패키지 여행 수요, 항공권 판매 고성장 지속(채널 확대), 종속회사 영업적자폭 축소 등 실적 개선 요인은 유효하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10월 전체 송출객은 전년대비 30.1% 증가한 17만1482명을 기록한 가운데, 패키지 송출객은 21.4% 늘어난 10만7562명으로 집계됐다"며 "지역별로 일본(+41.6%), 동남아(+17.8%), 유럽(+14.4% ) 등 단거리 노선 고성장 지속되며 장거리 노선 개선세가 확인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4분기부터 이연수요(볼륨 성장) 및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세 완화로 여행 실적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자회사 실적 개선 지속된다는 가정하에 업종 내 가장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