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가구전문기업 넵스가 호텔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3일 넵스에 따르면 최근 본사를 옮기면서 지난달 본사와 전시장으로 활용했던 서울 논현동 부지에 최고 17층, 180실 규모의 비즈니스 호텔을 짓는다.
넵스는 건설사에 특판가구, 개인고객에 프리미엄 가구를 판매하는 주방·리빙·사무 등 가구기업이다. 넵스는 이번 호텔 사업 진출을 통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의 사업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넵스는 세계 최대 호텔 체인인 '베스트 웨스턴'과 비즈니스 호텔 운영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호텔 경영에 필요한 글로벌 노하우를 전수 받기로 했다.
넵스의 신규 호텔은 베스트웨스턴이 전세계에 첫 선을 보이는 부티크 컨셉의 호텔로 '베스트웨스턴 바이브(Best Western VIB)'라고 불릴 예정이다. 베스트웨스턴 본사에서도 주목하고 있으며 완공 이후에는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착공해 오는 2018년 오픈할 예정이다.
넵스의 정해상 대표는 "호텔 사업은 넵스가 구상한 신사업으로 넵스가 향후 건립하는 호텔의 모든 가구를 넵스가 담당하여 기존 가구 사업과의 시너지를 도출할 수 있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넵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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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넵스>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