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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증축 리모델링 추진하면 매맷값 ‘수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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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5000가구·포스코 3000가구 규모 리모델링 준공·수주하며 앞서나가

[뉴스핌=김승현 기자] 리모델링 추진 아파트 매맷값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공동주택 수직증축 리모델링 전면 허용 후 주택시장 활황세가 맞물리며 리모델링 단지의 몸값도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단지들의 평균 매맷값은 지난 2013년 하반기 대비 2014년 6.18%, 2015년 8.1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평균 2014년 2.21%, 2015년 4.36% 올랐다.

서울 옥수동 극동아파트는 지난해 4월에 비해 지난 10월 4500만~1억500만원(27.6%) 올랐다. 극동아파트는 리모델링 추진위원회가 설립된 상태다. 광장동 워커힐아파트, 강서구 가양동 한강아파트도 최고 1억원까지 상승했다.

경기도에서도 추진위가 만들어진 성남시 정자동 ‘정든우성’이 5500만원(20%) 정도 올랐다. 군포시 세종주공6단지, 수원시 동신3차도 최고 6000만원 올랐다.   

극동아파트 앞 한 공인중개사는 “수직증축이 허용된 이후 기대감이 높게 반영됐다”며 “1년 사이 조합설립 동의요건도 대부분 충족됐고 수요자간 손바뀜도 많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는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하며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전면 허용했다. 기존 가구수의 최대 15%까지 가구수를 늘릴 수 있다. 15층 이상은 최대 3층, 14층 이하는 최대 2층까지 높일 수 있다.

수직증축 리모델링의 장점은 용적률(대지면적에 대한 연면적 비율)과 사업 추진 속도에 있다. 최근 아파트들의 용적률은 200%를 넘는 경우가 많아 재건축을 추진하기에는 사업성이 낮다. 또 조합원 갈등이 많아 추진 기간이 늘어지고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쌍용건설 리모델링팀 관계자는 “통상 기존 단지의 용적률이 170~2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재건축이, 높으면 리모델링이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또한 재건축은 10~15년이 소요되는데 비해 리모델링은 5~7년이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은 쌍용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앞서 나가는 모양새다.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두바이투자청을 새 주인을 맞은 쌍용건설은 이미 4곳의 리모델링 사업을 완공한 '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 2006년 서울 방배동 옛 궁전아파트는 단지 전체를 리모델링한 ‘단지 리모델링 1호’다. 이 외에도 당산동 옛 평화아파트, 도곡동 옛 동신아파트, 밤섬 옛 호수아파트 총 12개 동 974가구가 ‘쌍용 예가 클래식 아파트’로 탈바꿈했다. 

이 밖에 서울 오금동 아남아파트, 둔촌동 현대3차, 경기 평촌 목련 2·3단지, 수원 동신아파트, 등 총 33개동 4028가구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6월 경기 분당 매화마을 1단지(646가구) 수직증축 리모델링 첫 공사를 수주했다. 10월 말 기준 총 5곳, 2950가구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 중이다.

부동산114 윤지해 선임연구원은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아파트들은 리모델링과 재건축이라는 선택지가 늘어난 현실에서 수익성이 높은 사업을 우선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다만 리모델링 수직증축은 시행 초기여서 수익성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한계점도 있어 단기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하는 신규 진입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료=쌍용건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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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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