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주택공급 쏟아지는 용인…건설사, 분양 연기 '속속'

기사입력 : 2015년11월02일 16:12

최종수정 : 2015년11월02일 16:12

지난달 5곳 공급 예정 단지 중 2곳만 일정대로 분양

[뉴스핌=최주은 기자] 용인에 신규 아파트 분양이 몰리면서 분양시기를 늦추는 건설사가 생겨나고 있다. 

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청약 흥행을 놓고 건설사간 눈치작전을 펼치는 것. 절반 이상의 분양 단지에서 청약 일정이 연기되는 상황이다.

2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용인시에서 분양 예정이던 5개 단지 중 2곳이 아파트 공급을 진행하고 나머지 3곳은 분양을 미뤘다. 

예정대로 분양하는 건설사는 대림산업화 한화건설 두 곳이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를 분양 중이다. 총 공급 가구수는 6800가구로 이중 지난달과 이달에 걸쳐 6725가구를 분양한다.

한화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광교상현 꿈에그린’ 견본주택을 지난달 30일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했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이며 전용면적 84㎡~119㎡ 총 639가구로 구성된다.

하지만 이보다 많은 3개 건설사는 분양을 연기했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23번지 일대에 짓는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2356가구의 분양을 늦췄다. GS건설도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에 짓는 ‘동천자이’ 1437가구의 분양을 미뤘다. 또 동원개발은 경기도 용인 역북지구에 짓는 ‘용인역북지구동원로얄듀크’ 842가구의 분양을 연기했다.

여러 건설사가 한꺼번에 분양을 진행하면 가격이나 입지를 놓고 과열 경쟁을 할 소지가 있다. 이에 따라 청약 실패를 우려한 건설사들이 눈치 작전을 펼치고 있다. 

건설사 한 관계자는 “여러 건설사가 한꺼번에 견본주택을 열 경우 청약자들을 의식해 과열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다”며 “공식적으로는 일정에 차질이 있다고 얘기하지만 실제로는 성공적인 계약률을 이끌어내기 위한 눈치 작전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달과 연말인 12월에는 아파트 공급량이 이전보다 많은 1만2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계절적 비수기인 연말에는 분양 물량이 주는게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미뤄진 단지가 많아서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꺼번에 많은 물량이 풀리는 만큼 일각에선 미분양 발생 우려도 나온다. 실제 용인시는 아파트 분양이 늘어난 올해 들어 미분양 주택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용인시 미분양 주택은 4603가구로 한 달 전(4019가구)보다 584가구가 늘었다. 올 5월부터 4개월 연속 늘어난 수치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최근 용인 지역에서의 과잉 공급과 분양가 상승은 주택 시장 위축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며 “나아가 장기 미분양 내지 입주시 주택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요자들은 차후 입주량 증가에 대비해 보수적 스탠스를 취할 필요가 있다”며 “실거주 목적으로 지역의 수급분석과 가격 적정성을 따져 청약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