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대교의 이익이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 이상경 애널리스트는 29일 대교에 대해 “이익 성장은 구조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중기적으로 유효하며, 여기에 높은 배당성향과 장기적인 해외 사업 성장 잠재력 또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교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9분기 동안 역신장을 기록한 끝에 올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0.9%, 3분기에 0.2% 성장했다”며 “턴어라운드의 주된 원인은 주요 학습 연령대인 5~9세 인구의 감소세가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교의 과목 수도 점차 역신장 폭을 줄여나가리라는 관측이다. 특히 이와 함께 차이홍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차이홍은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19.2%, 2016년 22.9% 성장하고 영업이익률 또한 올해 8.8%, 내년 9.8%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중국어 학습 시장 성장과 동사의 성인 회원 수성장으로 인한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 상승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증권은 대교에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