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신증권은 가온미디어가 중남미 거래처 증가로 내년까지 매출 및 수익성이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를 1만5700원으로 유지했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29일 "지난 매출 및 수익성이 호전되고 있다"며 "특히 신흥국 중심으로 아날로그 방송 종료 및 디지털방송 전환으로 셋톱박스에 대한 교체 수요가 증가세"라고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디지털방송 전환률은 40%로 추정되며 향후에도 교체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는게 박 연구원의 평가다.
가온미디어의 지역별 매출비중은 국내 25%, 아시아 20%, 중남미 25%, 유럽 25%으로 중남미가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어 "특히 멕시코 1~2위 통신사업자인 텔멕스 그리고 텔레포니카와의 공급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국내 IPTV 사업자인 KT와 SK브로드밴드에 IP-HYBRID 셋톱박스를 독점 공급해 시장 지배력이 높고 IPTV 3사(KT, SKB, LG U+)에 AP라우터 공급계약을 통해 매출증가세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