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텍사스 등 4개 ML구단서 눈독, 포스팅 금액 226억원 돌파 예상도… 내달 9일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 판가름. <사진=뉴시스> |
박병호, 텍사스 등 4개 ML구단서 눈독, 포스팅 금액 226억원 돌파 예상도… 내달 9일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 판가름
[뉴스핌=대중문화부]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가 내달 9일 판가름 난다.
넥센은 내달 2일 KBO에 박병호의 미국 진출을 위한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공시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후 6일까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포스팅 응찰이 진행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포스팅 최고 응찰액을 KBO에 전달하고 KBO는 즉각 넥센에 이를 통보한다.
넥센은 이틀 뒤인 9일 포스팅 수용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넥센이 포스팅 최고 응찰액을 받아들이면 KBO로부터 해당 구단 이름을 통보받게 되고 이후에는 박병호의 에이전트가 연봉 협상을 벌인다.박병호는 11월 말이나 늦어도 12월 중순 메이저리그 구단과 도장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2년 연속 50홈런을 기록한 박병호에게 관심을 보인 메이저리그 구단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보스턴 레드삭스, 텍사스 레인저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으로 알려졌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인 '트립라이브'는 박병호의 포스팅 금액이 2천만달러(약 226억 원)까지 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쿠바 출신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와 호세 아브레유, 일본인 메이저리거 스즈키 이치로의 성공 사례 이후 후속 주자들의 몸값이 급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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