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연준, 기준금리 동결…12월 인상 가능성 열어놔 (상보)

기사입력 : 2015년10월29일 03:43

최종수정 : 2015년10월29일 04:0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재차 동결했다. 그러나 연준은 세계 경제 둔화가 미국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낮추며 12월 인상 가능성을 열어놨다.

<출처=블룸버그통신>
연준은 28일(현지시각)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종료하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기존의 0~0.2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계 경제 둔화와 금융시장 혼란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에 지난달 금리를 동결한 연준의 우려는 잠잠해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최근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 진전 상황은 일부 경제활동을 제한하고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문구는 이번 달 성명에선 삭제됐다.

이에 따라 연준은 구체적으로 다음 회의인 12월 FOMC에서 금리 인상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시사했다.

성명서에서 연준은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 결정하는 과정에서 위원회는 완전 고용과 2%의 물가상승률 목표의 실제 지표와 기대를 모두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성명서는 9월 FOMC 이후 연준이 받아온 정보에 근거해 경제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성명에서 연준은 "위원회는 경제 활동과 고용시장 전망에 대한 위험이 대체로 균형 잡혀 있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9월 예상보다 부진했던 고용시장 지표를 반영해 연준은 일자리 창출 속도가 둔화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실업률은 꾸준히 낮은 수준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성명에서 연준은 "고용시장 지표는 노동력 저활용 정도가 올해 초부터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연준의 장기 목표치를 밑돌고 있는 물가에 대해 위원회는 부분적으로 에너지 가격과 비에너지 재화 수입 가격의 내림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봤다. 그러나 설문조사에 근거한 장기 기대 인플레는 안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달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한 연준의 결정 과정에서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달에 이어 25bp(1bp=0.01%)의 금리 인상을 해야 한다는 소수 의견을 내놨다.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 이후 주요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미국 동부시간 2시 29분 현재 전날보다 0.60% 상승한 97.492를 기록 중이다. 10년 만기 미 국채는 5.7bp 오른 2.0813%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