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슈퍼는 짜장과 치킨을 조합시킨 ‘짜장치킨’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짜장면은 우리 국민의 입맛과는 땔 수 없는, 말 그대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다. 이러한 짜장면을 치킨에 접목시켜보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조리식품팀 내부 평가는 엇갈렸다. ‘두 음식을 조합시켜 제대로 된 치킨이 되겠는가’, ‘너무 무리하게 음식을 만드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 섞인 목소리와 ‘참신하다’, ‘맛이 궁금하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엇갈렸다. 이러한 논란은 실제 제품이 만들어진 뒤 정리가 되었다.
춘장과 치킨이 잘 어울릴 수 있는 조리방법을 3개월 간 반복하여 테스트 하였고 그 결과 바삭 하면서도 짜장에 잘 어울리는 짜장치킨 레시피가 개발됐다.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품평회에서는 춘장과 치킨이 조화를 이루는 것을 본 적이 없기에 비주얼은 다소 어색하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맛에 있어서는 이구동성으로 ‘맛있다’, ‘묘하게 잘 어울린다’ 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짜장치킨을 개발한 박상선 롯데슈퍼 조리식품팀 MD는 “롯데슈퍼가 개발한 짜장치킨은 치킨 시장에 기존의 관념을 깨고 새로운 활력을 불러오는 제품이 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롯데슈퍼는 짜장치킨이 연착륙 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국민들의 입맛에 오랫동안 검증된 대중요리인 짜장과 치킨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조리식품 코너가 매장에 위치하는 47개 점포는 매장에서 바로 조리 후 판매하고, 그 외 점포들은 롯데슈퍼 조리가공센터인 CK센터에서 조리 된 제품으로 판매한다. 판매 가격은 400g 1팩에 5990원이고 28일부터 잠원점, 전농점, 용인점 등 대형점을 중심으로 판매에 들어간다. 전 점포 판매 확대는 다음달 4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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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슈퍼> |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