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천안 연쇄 실종사건을 파헤친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싶다' 천안 연쇄 실종 살인사건에 대해 파헤쳤다.
2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2005년과 2006년 천안에서 발생한 연쇄 실종 사건에 대해 살펴봤다.
지난 2005년 미국으로 떠난다던 김미애(가명) 씨는 갑자기 가족들과 연락이 되지 않았다. 이후 카드 연체 고지서만 날라왔고 걱정하던 가족들은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조사를 하던 중 김미애 씨의 출국 기록은 물론 전화 기록도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사건 담당 경찰은 "출국한 대상자가 출국하지 않았다는 것은 어딘가에 있거나 또는 어떤 범죄에 관련돼 있거나 두 가지로 추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미애 씨와 관련된 기록은 금융거래 내역 뿐이었다. 지난 2005년 3월부터 35차례에 걸쳐 2000여 만원의 금융 거래가 있었다.
경찰은 김미애 씨의 금융거래 내역을 조사하던 중 3회에 걸쳐 금을 대량 구매한 사실을 알게 된다. 사건 담당 경찰은 "다량의 금을 한 번에 확보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당시 보석상 주인은 금을 사간 남성에 대해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옷차림도 깔끔하고 키도 크고 머리가 좀 빠졌다 뿐"이라며 "언변이 굉장히 뛰어났다"고 말했다.
또 그는 "금을 사는데 카드로 사야 한다며 다른 사람의 카드로 결제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자기 약혼자 카드라며 다른 사람 이름의 카드로 결제했다"며 "큰 금액을 긁으니 카드사에서 전화왔다. 그랬더니 차에 주인이 있다고 얘기했고 차 안에 여자분이 앉아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