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국내 중소기업이 홍콩에서 열린 '2015 코리아 소싱페어 모바일&일렉트로닉스'에 참여해 3000건에 달하는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21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에 다르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행사에 국내 45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3000건(1100만달러) 규모 수출 상담 실적을 냈다.
올해로 5회째 맞는 코리아 소싱페어는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전 세계 바이어 및 업계 관련자 10만여명이 참가하는 '차이나 소싱페어' 내 별도로 구성돼 운영된다.
샤워 중에도 스마트폰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스마트폰 방수케이스 등 이번에 전시된 제품은 신기술을 모바일 기기 등과 접목시킨 혁신적인 제품들로 전 세계 바이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3회 연속 참가 중인 한 업체 관계자는 "모바일 기기 특성상 제품 라이프 사이클이 짧기 때문에 수출을 위한 국가별 바이어의 트렌드 파악 및 제품개발 방향 설정 등을 위해 최대한 많은 유명 전시회를 참가 중"이라며 "업종 특성을 고려한 정부의 해외마케팅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과 중기중앙회는 코리아소싱페어를 비롯해 한국이라는 국가적 브랜드 가치와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높은 경쟁력이 결합돼 좋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업종별 해외 유명전시회를 추가로 발굴,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