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의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버라이즌 매장<출처=블룸버그통신> |
일회성 지출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1.04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5% 증가한 332억 달러로 집계됐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버라이즌의 조정 주당 순익을 1.02달러, 매출을 329억4000만 달러로 예상했다.
3분기 중 버라이즌은 129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했다. 다만 이것은 신규 가입자가 152만 명을 기록한 지난해 3분기보다 15%가량 감소한 결과다.
버라이즌은 같은 기간 태블릿 순 가입자가 81만8000명으로 집계됐으며 통신사 변경 고객 비율이 1년 전 1%에서 0.93%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파이오스(FiOS) 사업에서 버라이즌은 11만4000명의 인터넷 가입자와 4만2000명의 비디오 가입자를 유치해 1년 전보다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버라이즌의 주가는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2분 현재 전날보다 1.78% 오른 45.50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