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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범지구적 문제 해결 위해 과학기술 협력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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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 개회식 축사…60여개국 800여명 참석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우리가 당면한 범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과학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하고 글로벌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OECD 과학기술 장관회의 개회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장관회의' 개회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고령화, 기후변화로 인한 대규모 자연재해, 신종 감염병 등은 국제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의 발전과 혁신의 역사는 당면한 문제에 도전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가는 과정이었다"며 "지금 인류가 직면한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학기술도 미래의 삶을 더 건강하고 윤택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그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이 탄생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미래 성장동력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은 불가피하겠지만 각 국가가 가진 강점을 활용해 적극 협력할 때 보다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글로벌 시장의 확대도 가능할 것"이라며 "세계 경제사회발전에 기여해온 OECD가 지역공동체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국가들이 과학기술혁신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지금 세계 경제는 저성장이 '뉴노멀'이라고 불릴 정도로 장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의 방법과 패러다임으로 대응해서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우며 과학기술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은 이러한 도전에 맞서 개개인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과학기술에 접목하고 산업과 산업, 산업과 문화의 융합을 촉진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드는 창조경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저는 창조경제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역동성과 혁신성을 높이는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한국은 불과 반세기 만에 세계적으로 가난한 나라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를 가진 나라로 성장했다"며 "이러한 한국 경제발전의 저력은 과학기술과 인재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젊은이들이 훌륭한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 지구촌이 한 마음으로 도와야 한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과학기술 발전의 혜택이 지구촌 모든 나라에 골고루 퍼져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회식에는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에스코 아호 핀란드 전 총리, 레 르엉 밍 아세안(ASEAN) 사무총장을 비롯해 60여 개 국가·국제기구의 대표단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회의는 OECD 회원국 및 협력국과 아세안 회원국, 국제기구의 과학기술분야 대표가 모여 글로벌 과학기술혁신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청와대는 "이번 회의는 2004년 이후 11년 만에 열리는 회의로 프랑스 파리에 있는 OECD 본부가 아닌 곳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한국은 이번 회의의 개최국이자 의장국으로서 ASEAN 국가들을 초청하여 OECD 회원국과 ASEAN 회원국들이 교류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창조경제를 새로운 세계 경제성장 패러다임으로 공유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의 창조경제 현장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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