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와 동조 현상 뚜렷
[뉴스핌=고종민 기자] 20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쌍끌이 순매도 공세 속에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강보합으로 출발했던 지수는 미국 증시와 동조 현상을 보이면서 약보합으로 돌아선 상황.
전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헬스케어의 강세와 에너지·유틸리티 업종의 부진으로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현재 코스피의 경우도 의약·의료정밀의 강세 및 비금속광물·철강금속·전기가스업 등의 부진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31.50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52분 현재 전일 대비 2.61포인트(0.13%) 내린 2027.66에 거래되고 있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103억원, 197억원 어치를 팔고 있으며 개인과 기타법인이 각각 247억원, 51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업종별 흐름은 대·중형주 약보합·소형주 강보합으로 정리된다.
의약품·의료정밀 등이 1∼3% 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철강금속·비금속광물·전기가스 등이 1% 대의 내림세로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현대차·기아차·삼성생명·LG화학 등이 소폭 상승 흐름이며 한국전력·POSCO·SK이노베이션·고려아연·롯데케미칼 등이 1∼2% 내림세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18% 오른 685.52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타법인이 각각 55억원, 8억원 순매수이며 외인과 기관이 각각 57억원, 7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혼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미팜·GS홈쇼핑·카카오·메디톡스 등이 소폭 상승세이며, 동서·컴투스·웹젠·OCI머티리얼즈 등이 소폭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