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아스트에 대해 외형 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각각 신규 제시했다.
정연승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견조한 민항기 수요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수익성 개선도 가속화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도 빠르게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Section48의 생산효율 및 작업시간 단축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이 창출되고 있다"며 "내년에도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수주도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군용기 도입으로 인한 절충 교역 참여와 중국, 캐나다 등 완제기 제작사로부터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고 풀이했다.
특히 늘어난 수주잔고에 대응하기 위해 아웃소싱을 통한 생산능력 확보가 진행되고 있다는 게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아스트는 오르비텍 지분을 인수, 동체격벽(Bulkhead) 제품을 아웃소싱하고 있고 향후 아웃소싱 파트너를 추가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같은 긍정적 전망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3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매출은 1225억원,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2%, 203.4%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한편 목표주가는 내년 기준 주가수익배율 62.4배를 적용해 산출됐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