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스타급 선수 억대 도박 … 검찰 조폭 자금 정황 입수와 함께 타구단 선수로 조사 확대, 사회적 파문 일듯 |
삼성 라이온즈 스타급 선수 억대 도박 … 검찰 조폭 자금 정황 입수와 함께 타구단 선수로 조사 확대, 사회적 파문 일듯
[뉴스핌=대중문화부] 삼성 라이온즈 도박 파문이 표면화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7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스타급 선수 2명이 최근 마카오 정킷방에서 수억원대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TV조선은 18일 “삼성 라이이온즈 간판급 투수들의 해외 원정도박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경찰이 해당 선수들의 출입국 기록을 확보, 마카오 출국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이들에게 해외 원정을 알선한 폭력 조직원들이 지목한 도박 시점은 지난 1월, 스프링캠프가 시작되기 직전”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도박을 알선한 폭력 조직원들에 대한 계좌 추적과 함께 통신기록을 통해 선수들과 접촉한 시점도 확인하고 있다. 내사에 착수한 검찰은 삼성라이온즈 소속 외에 다른 최정상급 선수들의 해외 원정 도박 첩보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조직폭력배의 돈을 빌려 해외에서 거액의 도박을 했다는 혐의가 확인될 경우 해당 선수들은 형사처벌을 피하기 어렵고 사태도 걷잡을 수 없게 된다.
화장품 업체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50) 대표와 현직 경찰서장 연루설까지 겹쳐 실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는 대상자가 당초 예상보다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