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사 통합 사옥 마련…"AI 핵심 거점 역할 활용"
폴라리스오피스·폴라리스AI 등 계열사 순차 입주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730억원 규모의 신사옥 부지와 건물을 확보하고 그룹사 통합 사옥으로 활용한다고 8일 밝혔다.
매입한 삼성동 건물은 대지면적 1137.6㎡(344평), 연면적 4668.33㎡(1,412평) 규모로 지하 2층부터 지상 9층까지 구성돼 있으며 삼성중앙역과 가까워 접근성도 뛰어나다. 삼성동 일대는 바이오 및 IT 산업 중심지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글로벌 협력과 네트워크 확장에 유리한 입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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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오피스 CI. [사진=폴라리스오피스] |
폴라리스AI파마가 해당 부지와 건물을 매입했으며, 폴라리스오피스와 폴라리스AI 등 주요 계열사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각 계열사가 임차 형태로 분산 운영했던 기존 사무공간을 이번 통합 사옥으로 이전함에 따라 임차료 등 고정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통합 사옥 운영을 계기로 그룹 내 기술 협력과 의사소통을 더욱 활성화하고 인공지능(AI)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폴라리스오피스를 중심으로 문서 이해 기반 AI 기술을 활용해 교육·제약·공공 분야에 특화된 '버티컬 AI'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외부 기관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AI 생태계를 확대하고 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 관계자는 "이번 신사옥 매입은 단순한 공간 확보 이상의 전략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AI 사업 역량 결집과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