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쉐보레 레이싱팀이 지난 18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이하 KIC)에서 열린 '2015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GT 클래스 시즌 종합 우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5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GT 클래스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한 쉐보레 레이싱팀 크루즈 레이스카가 트랙 위를 질주하는 장면.<사진제공=한국지엠> |
올 시즌 총 세 차례 우승컵을 안은 바 있는 안재모 선수는 안정적인 기량을 바탕으로 한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최종전 2위를 기록하며 종합 포인트에서 앞서 달리던 이재우 감독 겸 선수를 제치고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안 선수와 이 선수가 시즌 종합 포인트 1위와 2위로 마무리 한 쉐보레 레이싱팀은 2007년 팀 창단 이래 일곱 번째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를 다시 썼다.
쉐보레 레이싱팀은 발군의 성능을 발휘한 크루즈 레이스카와 국내 레이싱 최다 우승팀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수준 높은 테크닉과 팀워크로 시즌 내내 후륜 구동 기반의 경쟁사 레이스카들의 견제에 맞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했다.
이재우 감독은 "또 한 번의 대기록은 지난 해 새로 팀에 합류한 안재모 선수가 새 크루즈 레이스카와 최고의 팀워크를 이뤄 준 덕분"이라며 "내년 시즌도 활발한 활약으로 GT 클래스를 제패하는 최고의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 레이싱팀은 2007년 국내 최초의 자동차 회사 자체 레이싱팀으로 탄생, 창단 4개월 만에 'CJ슈퍼레이스' 투어링A클래스(배기량 2000c이하)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이래, 올해까지 팀 통산 종합 7회 우승 달성, 이재우 감독 겸 선수의 5회 종합 챔피언 및 3년 연속 '올해의 드라이버상 수상' 등 국내 모터스포츠 사상 최단 기간 최고의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