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사건, 첫 번째 피해자 오빠 의심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캡처> |
지난 1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1005회에서는 '엽기토끼와 신발장-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2명의 피해자와 1명의 생존자의 행정과 인터뷰를 통해 당시 사건을 재구성했다.
신정동 엽기토끼 신발장 사건의 첫 번째 피해자 직장 동료들은 "오빠의 행동이 이상했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장례식장에 갔는데 오빠가 돈 이야기에 눈빛이 달라졌다"라고 말했으며, 주민들 또한 "권양의 오빠가 도망갔다는 얘기가 있더라"고 주장했다.
이에 제작진은 권 양의 오빠를 찾아갔으나 "우리는 더는 그걸 끄집어내고 싶지 않다. 이런 얘기 안 하고 싶다. 죄송하다"며 동생에 대해 예민하게 받아들이며 인터뷰를 거부했다.
경찰은 당시 오빠를 용의 선상에 올렸으나 혐의점은 없었다. 그리고 6개월 후 또 다른 시신이 발견되며 사건은 더욱 미궁에 빠졌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세 번째로 납치됐다 탈출한 여성은 한 초등학교 근처 반지하 주택으로 끌려갔으며, 피신해 올라간 2층에서 엽기토끼 스티커가 붙은 신발장을 봤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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