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둘째아들 로미오, 형 브룩클린 이어 아스날 축구 아카데미 곧 그만둘 예정. 사진은 웨인 루니와 함께 자리한 로미오 베컴(사진 왼쪽) |
베컴 둘째아들 로미오, 형 브룩클린 이어 아스날 축구 아카데미 곧 그만둘 예정
[뉴스핌=김용석 기자] 데이비드 베컴의 차남인 로미오 베컴(13)이 아스날 아카데미를 떠날 예정이라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로미오는 현재 탈퇴 수순을 밟고 있으나, 그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것인지 또는 축구를 그만 두는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로미오는 지난 달 잉글랜드-스위스 전에 마스코트로 참가, 웨인 루니의 손을 잡고 등장하며 시선을 모았으나 특혜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베컴과 빅토리아의 3남 1녀 중 3형제는 모두 축구선수가 되기를 희망해 아스날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배웠다.
베컴 부부는 최근 축구를 그만두고 싶어하는 아들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으나 그게 어느 아들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아버지의 재능을 그대로 물려 받은 것으로 알려진 브룩클린은 올해 초 아스날 장학생이 되지 못하면서 아카데미를 떠났고, 3형제의 막내인 크루즈는 당분간 그대로 아스날 아카데미에 남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비드 베컴은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아들의 경기장을 찾아 극성 ‘풋볼 대디’들의 틈에 끼어 열렬히 아이들을 응원해 왔다.
그러나 얼마전 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들이 ‘베컴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아버지와 비교 당하며 남들 앞에 서야 하는 심적 부담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