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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홍훤, 안혜경·제시에 인지도 굴욕 <사진=KBS2 개그콘서트> |
[뉴스핌=대중문화부] '개그콘서트' 홍훤이 안혜경과 제시에게 인지도 굴욕을 당한 사연으로 큰 웃음을 줬다.
17일 재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호불호' 코너에서는 홍훤, 최효종, 이원구가 등장했다.
이날 홍훤은 '호불호'의 팬클럽 회원 모집을 위해 "나한테 SNS로 굴욕 준 연예인 가입하자"라고 말했다.
홍훤은 "먼저 안혜경이다. 안혜경이 연극을 한다기에 갔다. 음료수도 사다줬다. 그런데 나한테 이런 SNS를 남겼다"며 SNS 사진을 보여줬다.
안혜경은 홍훤에게 음료수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얼굴을 못 봐 아쉽다는 내용의 SNS를 남겼다. 하지만 안혜경은 홍훤과 같이 사진도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 홍훤은 "날 못 알아본 거다. 안혜경 가입하자"라고 했다.
홍훤은 또 제시를 언급하며 "이상훈과 가고 있는데 제시가 있더라. 제시가 팬이라면서 먼저 사진을 찍자고 했다. 근데 내가 없다. 날 모자이크 처리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니글니글' 코너에는 방송인 전현무가 깜짝 등장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개그맨 이상훈은 전현무가 자신과 똑같은 복장을 하고 등장하자 “이게 뭐야”라고 물었다.
전현무는 “날 아직도 몰라? 요즘 제일 잘 나가는 전현무야”라며 답했다. 송영길이 “네가 잘 나가긴 뭘 잘 나가?”라고 하자 전현무는 송영길에게 “너 실제로 보니 정말 살벌하게 생겼다”고 응수했다.
이어 전현무는 “내가 지금부터 5초 뒤 여자들이 비명을 지르게 해주겠다. 모두 기대되지?”라며 “요즘 날씨 추워지는데, 따뜻한 옷들 준비하고 있나? 만약 없다면 걱정하지 말아라. 내가 안아줄게. 나는 털옷이 있으니깐”라고 말하며 윗옷을 찢었다.
전현무의 옷 사이로 수북한 가슴 털이 드러나 관객들이 비명을 질렀다. 전현무는 느끼한 웃음을 지으며 “이런 나의 꼭두각시들”이라며 잠시 전 자신의 말을 상기시켰고, 니글니글 대표 댄스를 폭발시켰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