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A 준수, 군대간 JYJ 김재중, 박유천 근황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양진영 기자]XIA준수가 먼저 군입대한 김재중과 박유천의 근황을 전하며 자신도 모르게 의지했던 날들을 떠올렸다.
XIA준수는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새 미니앨범 '꼭 어제' 발매 기념 청음회를 열고 어쿠스틱 음악으로 컴백했다.
이날 JYJ 김재중과 박유천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시아준수는 "약간 의지할 곳이 없다는 느낌은 확연히 있다. 멤버들이 군대를 가고 나니까 비로소 느껴진다"고 허전함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와 함께 시아준수는 "사실상 개인 활동이 길어지면 셋이 연락을 자주 하게 되지는 않는다. 오랜만에 만나도 어제 새벽까지 놀다가 다시 만난 것 같은 아무렇지 않은 친형제, 가족같은 사이다. 그때와 지금이 대면하는 기회에 대해서는 그리 달라진 것은 아니지만 만나고 싶어도 항상 만날 수는 없다는 건 다르긴 하다. 그래서 더 정신도 바짝 차리게 된다"고 동료들이 없이 혼자 준비한 과정을 떠올렸다.
특히 군입대한 멤버들의 근황에 대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 듯 하다. 유천이도 얼마전에 샵에서도 머리 자르길래 만났고 저녁 9시쯤 PC방에서도 만났다. 낯익은 사람이 보여서 같이 게임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재중이 형은 콜렉트콜로 전화가 정말 자주 온다. 너무 천상 군인인가 싶을 정도로 밝고, 적응을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걸 보면 또 안심이 된다. 이왕 갔는데 그걸 잘 하고 있으니 뿌듯하고 좋더라"고 뿌듯해했다.
시아준수의 타이틀곡 '꼭 어제'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루시아(심규선)이 작사, 작곡을 담당한 서정적인 선율의 발라드곡. 독특한 감성과 보컬로 마니아층을 보유한 심규선의 절제된 사운드와 시아준수 특유의 깊고 감성 어린 보이스와 진심을 만날 수 있다.
시아준수의 이번 미니앨범에서는 타이틀곡 '꼭 어제'와 함께 기리보이와 함께 한 'OeO', 치타가 피처링한 'Midnight Show', '토끼와 거북이', '비단길'을 비롯, 'Tarantellegra', 'Incredible', '꽃'의 어쿠스틱 버전까지 총 8곡이 수록됐다. 오는 19일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시아준수는 음악 프로그램 출연 대신 11월 7-8일 서울 공연으로 시작되는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