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 대통령 "한미동맹 미래비전은 한반도 통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미 우호의 밤' 만찬사…"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

[뉴스핌=이영태 기자] 미국을 공식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한미동맹이 그려가는 미래 비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반도 통일"이라며 "우리가 꿈꾸는 통일 한국은 자유와 인권이 강물처럼 흘러넘치고, 평화의 방벽이 산처럼 우뚝 솟고, 번영이 평원처럼 끝없이 펼쳐지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각) 워싱턴 D.C 앤드류 멜론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한미`우호의 밤`행사에 참석,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대화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자주색 저고리에 옥색 치마의 한복을 입고 나타난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 D.C의 멜론 오디토리움(Andrew W.Mellon Auditorium)에서 열린 '한·미 우호의 밤' 만찬사를 통해 "한국에는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는데 한·미 간의 우정과 인연은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이 자랑스러운 성취를 이루는 데는 한미동맹의 든든한 뒷받침이 있었으며 한미동맹은 양 국민을 우정과 신뢰로 묶어주는 역할을 했다"고 미국에 사의를 표했다.

아울러 "한·미 양국은 자유, 민주주의, 인권이라는 공동의 가치와 이상으로 강력하게 결속돼 있다"면서 "한국은 미국이 누구보다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며 한미동맹은 미국 아태 재균형 정책의 핵심축"이라고 역설했다.

더불어 "이제 한미동맹은 더욱 역동적으로 진화해 나가면서 과거와 현재를 넘어 더 밝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며 "저는 오늘 오후에 방문한 나사(NASA) 고다드 우주센터에서 한미동맹이 우주로 뻗어나가는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혼자 꾸는 꿈은 단순히 꿈에 불과하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고 했다"며 "한·미 양국이 더 큰 평화와 번영의 원대한 꿈을 공유하면서 희망찬 미래로 함께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난 60여년 동안 우리 두 나라는 모두가 놀라고 부러워하는 성공 스토리를 함께 써 왔다"며 "이제 한·미 양국은 우리가 이룩한 성공의 과실들을 지구촌과 나누며 인류의 더 큰 희망을 만드는 또 다른 기적의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 한미동맹 기여 인사 언급하며 사의 표명

박 대통령은 만찬사 도중 참석자 가운데 한미동맹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을 간략히 소개하며 격려하기도 했다.

3대에 걸쳐 한국을 도와준 두건(Dougan) 전 국무부 본부대사를 언급한 박 대통령은 "한국이 식민지에서 광복을 이뤄낼 때도, 또 전쟁을 거쳐 경제 발전과 민주주의를 이뤄내는 과정에서도 미국은 한국의 가장 든든한 동맹이었다"며 "양국의 젊은이들은 공동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혹독한 추위 속에서, 때로는 열대 정글의 폭염 속에서 피와 땀을 흘리며 함께 싸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전쟁 중 실종된 남편의 귀환을 기다리다가 올해 2월 작고한 엘리엇 블랙스톤 여사를 거론하면서 "이처럼 사랑하는 사람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인데 한국에는 아직도 혈육의 정을 끊고 살아가야 하는 많은 이산가족들이 있다"며 "한 분이라도 더 생존해 계실 때 자유로운 상봉이 이뤄지고 나아가 다시 한 가족으로 살아가는 통일 시대가 열리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1950년 흥남철수 작전에 참여했던 라우니 중장과 루니 제독, 당시 작전을 총 지휘한 알몬드 장군의 외손자 퍼거슨 대령,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희생자의 미망인 보니파스 여사 등을 소개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미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재미동포사회에 대해 언급하면서 국제 개발금융의 콘트롤 타워인 세계은행의 김용 총재,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 주한대사를 역임한 성 김 부차관보 등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국의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미 정부 고위인사와 싱크탱크·학계·언론계 등 미국 여론 주도층 인사, 한국전 참전 용사, 평화봉사단원 등 미국측 인사 460여 명과 재미동포 대표, 독립유공자 후손 등을 포함한 모두 6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케리 국무장관과 하인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헤이글 전 국방장관, 파월 전 국무장관, 코헨 전 국방장관,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등 미국 측 외교안보 분야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홀드렌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라미레즈 공정경쟁위원회(FTC) 위원장, 랭글 하원의원, 코놀리 하원의원, 하먼 우드로윌슨센터 소장 등도 얼굴을 비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미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상징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줄리아드스쿨 출신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현악오케스트라 세종솔로이스츠와 세계적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비발디의 '사계',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한국의 '아리랑' 등을 함께 연주했다.

또 미래세대까지 이어지는 한·미 간 우정을 상징하기 위해 CBS소년소녀합창단의 노래와 동포청소년으로 구성된 우리가락 무용단의 부채춤 공연이 이어졌으며 태권도와 음악, 무용 등 여러 장르가 결합된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의 동행'이라는 주제로 양국 우정의 역사를 재조망해 보는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조미수호통상조약, 한미상호방위조약, 인천상륙작전, 한미수교 100주년 등 20여개 작품의 사진과 영상이 전시됐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