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웹젠이 전날 지분 매각 이슈에 급등했지만 실망감에 따른 조정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상승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조정시 저가 매수를 추천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전날 웹젠은 NHN엔터 보유 회사 지분(19.24%)을 중국 빅3게임업체 중 하나인 넷이즈에 전량 매각을 추진한다는 뉴스에 6.67% 급등했다"며 "NHN엔터테인먼트 입장에서 신사업 관련 투자를 위한 현금이 필요해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유인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NHN엔터테인먼트 측은 검토하고 있는 사항이 없다고 답변했다.
성 연구원은 "넷이즈에 대해 지분매각 모멘텀이 없더라도 펀더멘털 측면에서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며 "전민기적, 뮤오리진 일평균 매출수준 유지에 4분기 뮤오리진 iOS 버전 본격 기여 등 긍정적 포인트들이 다수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NHN엔터 보유 지분 향방은 장내매도에 따른 수급 부담 등 부정적 요인보다 국내외 주요 주체에 대한 블록딜 매각 등 긍정적 요인 작용가능성이 더 크다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