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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뉴스] "우리 로고 가지세요"…프랑스 안경회사 로고 표절의혹 日, 트위터 공개망신

기사입력 : 2015년10월13일 09:39

최종수정 : 2015년10월13일 09:46

프랑스 안경업체 '플러그 앤 씨'의 로고(붉은 테두리 안)와 일본 도쿄도가 지난 9일 발표한 '앤 도쿄' 로고 <사진=플러그 앤 씨 공식트위터>
[뉴스핌=김세혁 기자] 올림픽 로고 표절논란에 휘말렸던 일본 도쿄도가 이번엔 프랑스 안경회사 로고를 도용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특히 이 안경회사가 로고를 도쿄도에 팔겠다는 글을 트위터에 공개적으로 올려 망신살이 뻗쳤다.

프랑스 안경회사 플러그 앤 씨(Plug & See)는 13일(한국시간) 공식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자신들의 회사로고를 도쿄도에 선뜻 양보할 뜻이 있다고 발표했다.

플러그 앤 씨는 이 글에서 “일본과 프랑스의 우호증진 차원에서 우리 로고를 도쿄도에 건넬 뜻이 있다”며 “다만 우리 로고를 바꾸기 위해 제작비가 필요하다. 또한 플러그 앤 씨의 도쿄 진출을 위한 자금도 원조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도 지사 마스조에 요치이(맨 위)와 플러그 앤 씨가 공식트위터에 올린 글들. 영어와 일본어로 된 이 글에는 도쿄도에 자신들의 로고를 제공하고 자금지원 및 마스조에 지사와 접촉을 희망하는 내용이 담겼다. <사진=신화사/뉴시스·플러그 앤 씨 공식트위터·페이스북>
플러그 앤 씨는 프랑스나 인근 독일, 영국, 이탈리아 외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작은 업체다.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때문에 일본 네티즌들은 사이에서는 디자인 담당자가 표절을 작정하고 ‘듣보잡’ 업체를 골랐다고 비판한다.

도쿄도 지사 마스조에 요이치는 지난 9일 요리나 미술, 문화 등을 통해 도쿄올림픽을 홍보할 ‘앤 도쿄(& TOKYO)’ 로고를 발표했다. 하지만 플러그 앤 씨의 로고를 표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네티즌들에 의해 제기되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 두 개 겹친 플러그 앤 씨의 로고와 도쿄도가 발표한 올림픽 홍보용 로고는 색상이나 형태부터 아주 흡사하다. 도쿄도는 이 로고 제작에 무려 12억 원 넘게 들였다. 이미 도쿄도는 2020 도쿄올림픽 공식 엠블럼이 벨기에 리에주 극장의 그것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후 뭇매를 맞았다.

한편 마스조에 요이치 도쿄도 지사는 일본과 프랑스 경제교류위원회 주최로 오는 29일 파리에서 열리는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플러그 앤 씨는 마스조에 지사의 페이스북 관련 글을 발빠르게 링크하고 “마스조에 지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길 희망한다”는 글을 올려 주목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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