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전시관서 내년 2월28일까지 열려
[뉴스핌=한태희 기자] SPC그룹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세계적 디자인 거장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의 대규모 국내 전시회를 후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내년 2월28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전시관에서 열린다. '디자인으로 쓴 시'라는 주제로 열리는 멘디니전은 대형 조형물, 가구, 건축, 제품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영역의 멘디니 작품 총 600여 점을 선보인다.
멘디니가 직접 기획한 전시장은 아이와 어른, 디자인에 특별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동심'과 '근원', '건축' 등 11가지 테마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특히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 중에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에 멘디니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해피 월드(Happy World)' 케이크 조형물도 포함된다.
전시장 외부에는 멘디니가 대한민국 광복 70주년과 SPC그룹의 7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를 상징화 해서 제작한 대형 조형물 '미스터 차오(Mr. Ciao)'가 설치된다. 차오는 이탈리아어로 '안녕'이란 의미다. 미스터 차오의 다양한 색상은 하나의 꽃을 상징하며 이러한 꽃을 통해 모든 이들에게 행복과 행운을 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디자인 경영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써 창립 70주년을 좀더 특별하게 기념하고자 이번 멘디니 전시회에 메인 협찬사로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창립 70주년을 기념하여 멘디니와 콜라보레이션 한 한정판 노벨티 제품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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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PC그룹>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