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이재영 32득점 흥국생명, 여자부 개막전 기분 좋은 역전승 … 남자부는 2년만에 복귀한 한선수 맹활약, ‘우승후보’ 대한항공 3-0 완승. 사진은 대한항공 한선수.<사진=뉴시스> |
[프로배구] 이재영 32득점 흥국생명, 여자부 개막전 기분 좋은 역전승 … 남자부는 2년만에 복귀한 한선수 맹활약, ‘우승후보’ 대한항공 3-0 완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흥국생명이 역전승으로 프로배구 여자부 개막전 승리를 장식했다.
흥국생명은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여자부 V리그 개막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2(25-19 20-25 16-25 25-21 15-13)로 꺾었다.
세트스코어 2-1에서 흥국생명은 4세트 들어 반전에 성공했다.
4세트서 김수지의 블로킹, 정시영과 이재영의 득점 등으로 4-0으로 앞선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남은 6점 중 5점을 만들며 승리를 이어 갔다. 5세트에서도 맹활약한 이재영은 양팀 최다인 32득점에 공격성공률 51.61%를 기록했다.
남자부 경기에선 우승후보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3-0(26-24 25-21 25-21)으로 완파했다. 주포 산체스는 양팀 최다 21점을 올렸고 정지석이 12점, 김학민이 10점을 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2년 만에 복귀한 주전 세터 한선수(30)는 이날 세트 당 평균 12.7개의 세트를 성공시켜 두 시즌 연속 V리그 세터상을 차지했던 2009~2010(12.9개), 2010~2011(12.4개)시즌을 연상시켰다. 한선수는 이 경기의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