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세인트루이스 꺾고 1승 1패로 디비전시리즈 승부 원점 ... 13일 3차전 아리에타 VS 와카.<사진=시카고 컵스 공식트위터> |
시카고 컵스, 세인트루이스 꺾고 1승 1패로 디비전시리즈 승부 원점 … 13일 3차전 아리에타 VS 와카
[뉴스핌=대중문화부] 시카고 컵스가 1승1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시카고 컵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를 6-3으로 꺾었다. 이로써 시카고컵스는 전날 1차전 0-4 완패를 설욕하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가 한방으로 먼저 점수를 냈다. 1회말 선두타자 맷 카펜터가 시카고 컵스 선발카일 헨드릭스의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하지만 시카고 컵스는 2회초 반격에 나섰다.
2회초 1사 1, 3루서 헨드릭스가 상대 번트 수비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한 틈을 타 잭슨이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2, 3루서 에디슨 러셀의 스퀴즈번트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덱스터 파울러의 내야 안타, 호르헤 솔레어의 투런포로 5점을 뽑았다.
시카고 컵스는 3회초 선두타자 리조의 볼넷과 스탈린 카스트로의 우전안타로 만든 1,3루서 몬테로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 콜튼 웡, 랜달 그리척의 백투백 솔로포로 추격했으나 경기를 다시 뒤집지는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멀티안타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 헨드릭스는 4⅔이닝 4피안타 7탈삼진 3실점했다. 이어 트래비스 우드, 트레버 케이힐, 헥터 론돈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드가 구원승을 따냈고 타선에선 호르헤 솔레어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두 팀의 3차전은 13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다. 세인트루이스는 정규시즌 17승 투수 마이클 와카, 시카고 컵스는 사이영상 후보이자 22승 투수인 제이크 아리에타를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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