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사진=대한축구협회> |
정몽준 자격정지 6년 징계로 대권 도전 자격 상실 … 국제축구연맹 회장 후보로 요르단 알리 왕자 급부상
[뉴스핌=대중문화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징계로 대권 도전 자격을 상실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8일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에게 자격정지 6년 처분을 내렸다. 이로써 정몽준 대한축구 명예회장의 국제축구연맹 회장 대권도전 자격이 상실됐다. 정몽준 회장은 이 징계로 오는 2021년 10월까지 축구와 관련한 어떠한 활동도 할 수 없다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는 제프 블래터 FIFA 회장과 미셸 플라티미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각각 자격정지 90일 처분을 내렸다.
이에따라 요르단의 알리 왕자가 급부상하고 있다. 알리 왕자는 지난 5월 FIFA 회장 선거에서 블래터 회장을 상대로 최종투표까지 갈 정도로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외신에서는 벌써부터 알리왕자의 참신함과 든든한 오일머니가 이번 투표에서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치켜 세우고 있다.
FIFA 윤리위원회는 “정몽준 회장이 2010년 월드컵 유치전 과정에서 최대 7억7700만 달러(약 9184억원)의 축구발전기금을 조성해 축구 발전을 위해 쓰겠다는 서한을 집행위원들에게 보낸 데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