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바이런 빈 "뉴욕증시 낙관… 펀더멘털 회복 기대"

기사입력 : 2015년10월07일 14:40

최종수정 : 2015년10월07일 14: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경기우려 지나쳐…수익률 곡선 봐도 침체 우려 없어

[뉴스핌=김성수 기자] 블랙스톤 어드바이저스의 바이런 빈 부회장이 여전한 뉴욕 증시에 대한 긍정론을 펼쳤다. 시장이 예전만큼 급등하지는 못하겠지만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 회복세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빈 부회장은 6일 배런스 기고문에서 "하반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상반기를 뛰어넘고, 내년 실질 성장률은 2~3%에 이를 것"이라며 이 같은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가 속한 블랙스톤 어드바이저스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그룹의 자회사다.

빈 부회장은 우선 중국 경제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중국 경제구조가 투자와 수출에서 소비 위주로 이동하면서 성장 둔화는 필연적으로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중국의 주요 무역 상대국인 호주와 한국 일본의 제조업 상황이 중국의 제조업 경기 악화에도 개선되고 있다"며 중국 경기둔화의 파장을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그는 강조조했다. 중국은 외환보유액이 3조달러가 넘고 정책당국도 4% 이상 실질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도록 뒷받침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어 여러 경기 선행지표를 통해 미국경제 침체 우려도 기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침체'라기 보다는 '둔화' 성격이 강하며 실질 성장률이 2%를 넘어설 정도로 경기가 견조한 수준에 와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경제는 지난 2분기 실질 성장률이 3.7%로 나타나 시장에 놀라움을 안겨주기도 했다.

또 오메가 어드바이저스의 경기침체 경고 신호 목록에 의하면, 앞서 경기침체 전에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근거를 제공한 경향이 있는데, 현재 인플레이션은 안정적 수준에 머물러 있고 오히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목표로 하는 2%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빈 부회장은 지적했다.

따라서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전망에 대해서도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현재 경기 확장 국면은 76개월 지속되면서 1953년 이래 평균치인 60개월을 앞지르고  있지만 여전히 지속성을 보이고 있고, 주시시장도 과거 연준이 금리인상을 시작한 후 오히려 강세를 보이면서 첫 금리인상이 시작된 지 30개월이 지난 후에 고점에 다다랐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그는 미국의 금리인상은 곧 실물경제가 개선됐음을 뜻하기 때문에 주식시장 역시 같이 오르게 된다고 주장했다.

빈 부회장은 수익률 곡선(일드커브)을 봐도 경기 하강 신호와는 거리가 멀다고 설명했다. 수익률 곡선은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높은 정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경기가 하강하기 전에는 자금수요가 확 줄어들면서 장기금리가 급락, 단기금리가 장기금리보다 높아지면서 수익률 곡선 역전 현상이 나타나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경기가 침체국면에 접어들기 전에는 제품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매출 대비 재고비율이 확 높아지는 흐름을 보이는데, 이 역시 해당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빈 부회장은 올해에는 기업 순익이 저유가와 달러 강세 때문에 다소 둔화될 수 있으나, 내년에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영업 활동에서 이익이 5% 증가하고 자사주매입과 배당 인상으로 2%가 더 늘어나, 총 7%의 기업 순익 증가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