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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맥북보다 2배 빠른 '서피스북’ 출시

기사입력 : 2015년10월07일 14:07

최종수정 : 2015년10월07일 14:07

윈도우 10 기반 디바이스…26일 캐나다·미국부터 판매

[뉴스핌=황세준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맥북보다 2배 빠른 '서피스북'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7일 뉴욕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서피스(Surface), 루미아(Lumia), 마이크로소프트 밴드(Microsoft Band) 등 윈도우 10 디바이스 제품군을 대거 공개했다고 밝혔다.

특히 행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최초의 노트북인 '서피스북(Surface Book)’이 발표됐다. 서피스북은 화면은 13.5인치이며, 267 dpi 픽셀센스 디스플레이(PixelSense Display)에 6세대 인텔 코어 i5 및 i7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맥북 프로보다 2배 빠른 속도의 전용 GPU(그래픽)을 장착했다.

MS측은 "사양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GPU로 끊김 없는 영상, 빠른 렌더링, 고사양 게임 등 강력한 그래픽 가속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무게는 1.6파운드(0.72kg)고 배터리 수명은 최대 12시간이다. 본체와 스크린이 분리돼 터치와 펜 기능을 다양한 사용자 환경에서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499 달러부터 판매된다. 7일부터 일부 국가에 한해 예약 주문을 받으며 미국과 캐나다에서 26일부터 판매한다. 그 외의 국가에서는 추후 판매한다.

MS는 서피스 제품군으로 서피스 프로 4(Surface Pro 4)도 선보였다. 서피스 프로 4는 12.3 인치 픽셀센스 디스플레이(PixelSense Display), 6세대 인텔 코어 i5 및 i7 프로세서를 탑재한 태블릿이다. 이전 모델인 서피스 프로 3 대비 성능을 30% 높였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9시간이다.

액세서리인 서피스 펜은 1024 단계의 압력까지 정교하게 인식할 수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정확하게 필기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펜을 뒤집으면 지우개로도 사용할 수 있다.

MS는 이와 함께 최초의 윈도우 10을 탑재한 스마트폰인 루미아 950 및 루미아 950 XL, 루미아 550도 발표했다. 이 제품들은 음성 통화를 하면서도 동시에 연결된 모니터를 통해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PC에서처럼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Microsoft Office)와 같은 윈도우 10 앱 사용이 가능하다. 다음달 일부 지역에서 출시되며 가격 및 출시일은 각 지역 판매 업체 및 통신사에서 결정된다.

이밖에 MS는 피트니스 웨어러블인 마이크로소프트 밴드 2(Microsoft Band 2)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버튼 터치만 하면 문자 답장이나 알림 설정을 할 수 있다.

심박수와 GPS를 상시 모니터링해서 칼로리 소모를 추적하고 운동량 및 수면 관리를 가능하게 하며, 계단 오르내리기 측정 기능도 추가됐다. 배터리는 최대 이틀까지 사용 가능하다. 판매가는 249달러이며, 미국에서는 10월 30일부터 다른 국가는 추후 판매될 예정이다.

윈도우 10 기반의 Xbox One은 오는 11월 전세계 출시 예정이다. 윈도우 10을 기준으로 재설계된 이번 업그레이드는 무료로 제공된다.

Xbox 360 게임을 Xbox One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Xbox One 역 호환성(Backward Compatibility) 기능 역시 11월에 정식 출시된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MS CEO는 “윈도우 10과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디바이스와 함께 사용자들은 마법과 같은 새로운 경험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필요에 의해 윈도우를 사용하던 사람들을 윈도우를 사랑하도록 만들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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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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