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코프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소식. '배트맨 v 슈퍼맨:돈 오브 저스티스'에서 제시 아이젠버그가 연기할 캐릭터는 사실 렉스 루터가 아닌 그의 아들임을 암시한다. <사진=트위터> |
잭 스나이더 감독의 ‘배트맨 v 슈퍼맨:돈 오브 저스티스’에서 악역 렉스 루터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던 제시 아이젠버그의 원래 배역은 다름 아닌 렉스의 31세 천재 아들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트위터에 등장한 렉스코프(LexCorp) 계정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렉스코프는 원래 DC코믹스가 창조한 가상의 기업으로 악당 렉스 루터가 CEO다. 렉스코프의 트위터 계정에는 ‘렉스코프의 CEO’라는 설명까지 붙어 있다. 사실 이 트위터의 용도는 DC코믹스의 신작 캐릭터 소개다.
이 트위터에는 포브스가 보도한 렉스코프 관련기사도 게재돼 있다. 물론 DC코믹스가 만든 가상의 기사다. 하지만 이 기사에는 ‘배트맨 v 슈퍼맨:돈 오브 저스티스’에 대한 아주 중요한 정보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기사에 따르면 렉스 루터를 맡은 것으로 알려진 제시 아이젠버그는 사실 그의 아들 알렉산더 조셉 루터 주니어를 연기한다. 그의 아버지이자 렉스코프 창업자인 렉스 루터가 2000년 돌연사하는 바람에 아들인 조셉 루터 주니어가 CEO 자리를 물려받았다.
영화 ‘배트맨 v 슈퍼맨:돈 오브 저스티스’에서 조셉 루터 주니어는 청바지 차림에 자유로운 사고를 가진 캐릭터로 묘사될 전망이다. 최연소로 포브스가 뽑은 올해 최고의 경영자, 그리고 세계 최고 리더 50인에 포함될 정도로 재능을 겸비했다. 과연 제시 아이젠버그가 연기하는 조셉 루터 주니어가 배트맨과 어떤 대결을 펼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