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유가가 올랐다. 주식시장이 강세장을 연출하고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서 원유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72센트(1.58%) 오른 배럴당 46.26달러에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은 지난 주말보다 1.12달러(2.33%) 상승한 배럴당 49.2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휘발유 가격의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휘발유 가격은 이날 3%가량 오르며 원유와 다른 정제유 가격 상방 요인이 됐다.
달러 강세가 주춤하고 글로벌 주식시장이 상승 흐름을 탄 것 역시 국제유가 상승 흐름에 힘을 보탰다.
리퀴더티 에너지의 피트 도너번 중개인은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연료 가격이 오늘 유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면서 "주식시장 랠리와 위험 자산 선호 현상으로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