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세계 최대 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이 7년의 진통 끝에 5일(이하 현지시간) 마침내 타결됐다.
이날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진행된 TPP 각료회의에서 핵심쟁점이 일괄 타결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역시 미국 협상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협상 타결 소식을 전했다.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장관회의를 진행중인 12개 참가국 장관들 <사진=뉴시스> |
막판 쟁점 분야였던 바이오 의약품 특허 보호 기간, 낙농품 시장 개방, 자동차 분야 원산지 규정 등에서 합의점이 도출됐다.
참가국들은 우리 시각으로 이르면 오늘 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최종 합의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협상국들이 내년 초 협정에 서명하고 각국 국회 비준을 받으면 TPP 협정은 효력을 발휘한다. TPP가 발효되면 전 세계 GDP의 약 40%를 차지하는 거대 자유무역 경제권이 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