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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원자재 가격하락에 印尼펀드 30% 넘게 손실

기사입력 : 2015년10월05일 09:05

최종수정 : 2015년10월05일 09:09

중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 높아 분산투자 고려해볼만

[뉴스핌=백현지 기자]  수익률 부진에도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에  자산일부를 분산투자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CA자산운용, 삼성운용, KDB운용 등 3개사에서 인도네시아 펀드를 운용중이다. 각각 운용설정액은 50억원을 넘지 않는다.  

투자자들의 외면은 수익률 부진에서 비롯된다. 인도네시아펀드의 연초이후 수익률은 -30.28%, 3년 수익률도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초 5242.77에서 거래를 시작한 인도네시아 JKSE지수는 지난 4월 550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2일종가기준 4223.91까지 떨어졌다.

설상가상 루피아 약세까지 겹치는 등  투자자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루피아/원 환율은 지난 2010년 9월 13.83을 고점으로 전날기준 8.08까지 추세적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에 지난 2010년까지 설정된 펀드들이 명맥만 유지하고 있을 뿐 신규 자금 유입은 미미한 상황이다.

김성준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주식운용팀 매니저는 "중국 경제성장 둔화, 미국의 금리인상 이슈 등으로 루피아 약세와 물가상승, 조코위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개발 프로젝트 지연 등으로 증시가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미국금리 인상도 인도네시아 증시와 루파이 가치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현재 외국인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출되고 있다"며 "모든 이머징마켓은 단기 기술적 반등이 나오는 것 말고 호재가 없기 때문에 장기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조언했다.

하지만 장기 성장가능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게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인도네시아는 2억5300만 인구를 보유한 내수소비시장이 탄탄한 국가다. 인구의 87%가 무슬림이라는 점도 향후 할랄소비시장 확대와 함께 소비 증대가 기대되는 점이다.

오는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시안게임이 개최될 예정으로 이 시기에 맞춰 인도네시아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된다는 점도 호재다. 

박주연 NH-CA자산운용 글로벌솔루션본부 매니저는 "인도네시아 증시는 올해 이머징마켓 약세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이중으로 압박을 받았으며 외국인들의 과매도가 나타났다"며 "올해 말까지는 중국 이슈 때문에 변동성이 클수는 있지만 미국에 이어 유럽도 경제가 회복된다면 긍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해 볼만하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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