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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싱가포르대가 아시아 최고 대학…서울대는 8위"

기사입력 : 2015년10월01일 16:30

최종수정 : 2015년10월01일 16:30

세계대학 순위, 한국 100위권 내 서울대 한 곳 그쳐

[뉴스핌=배효진 기자] 싱가포르 국립대학교가 5년간 1위를 차지한 일본 도쿄대를 끌어내리고 '아시아·태평양 최고 대학'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학교와 포항공대가 아시아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30일 영국 타임즈 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15~2016년 세계 대학 순위'에서 서울대학교는 총점 60.5점으로 85위를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8위 기록이다.

서울대학교는 국제화 면에서 30.9점에 그쳐 저조했고 인용 항목에서도 50.0에 그쳤지만 산업계로의 지식이전으로 받는 소득 면에서는 85.4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수 여건은 66.5점, 연구능력은 70.5점을 기록했다.

THE 2015~2016 세계대학순위 한국 중국 홍콩 일본 상위권 비교
한국의 대학교들은 포항공대와 카이스트 등이 세계 순위에서 116위와 148위를 기록하는 등 100위권에 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업계로부터 받은 수입 항목이 포항공대와 카이스트는 각각 100점 만점, 성균관대가 97.5점, 고려대학이 99.8점을 기록한 것이 눈에 띈다. 성균관대 이하로는 총점이 50점 미만으로 나타나 개별 순위의 의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2015~2016 세계대학순위 내 한국대학 상위권

싱가포르 국립대학교가 전 세계 26위로 아시아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부동의 아시아 1위를 지켰던 동경대는 올해 세계 순위가 20단계나 미끄러진 43위로 밀리면서 중국 북경대(42위)에 이어 아시아 3위에 그쳤다.

그 뒤를 홍콩대(44위)와 칭화대(47위), 난양기술대(55위) , 홍콩과학기술대(59위) 서울대(85위) 교토대(88위) 포항공과대(115위) 순으로 이었다.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 대학이 아시아·태평양 상위 10위를 점령한 반면 교토대와 서울대의 전년 대비 순위가 각각 30계단 이상 추락하는 등 한국과 일본 대학 성적이 부진했다.

일본은 상위 200위권에 포함된 대학이 지난해 5곳에서 2곳으로 줄었다. 한국은 4곳이 포함됐지만 서울대를 제외한 포항공과대와 한국과학기술원(148위), 성균관대(153위) 3개교는 모두 100위권에 들지 못했다. 이 외에 고려대와 연세대, 한양대 등은 모두 200위권 밖에 위치했다.

스위스연방공과대학(9위)과 캐나다 토론토대(19위)를 제외하고 미국과 영국이 전 세계 상위 20개 대학 중 18곳을 모두 휩쓸었다.

세계 전체 대학 순위 1위는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으로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미국 스탠퍼드대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으며 케임브리지대(4위)와 매사추세츠공과대(5위)가 뒤를 이었다.

THE 2015~2016 세계대학순위 상위 5위 대학
한편, THE의 세계 대학순위는 ▲교수(교육) 환경 30% ▲연구 역량(수량, 연구액, 명성) 30% ▲인용 횟수(연구 영향력) 30%▲국제화 전망(교수, 학생, 연구) 7.5% ▲산업계 수입(지식 전달) 2.5% 등 5개 성과지표를 토대로 매겨진다. 

대학원이 없거나 연구실적이 연간 200건, 최근 5개년 1000건 이하인 대학은 순위에서 배제되며, 단 연구논문이 희소하거나 제한적인 엔지니어링과 예술 분야는 일부 예외로 한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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