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당하기 전 강정호와 얘기를 나누는 허들감독(오른쪽)<사진=AP/뉴시스> |
강정호, 휠체어 탄 채 피츠버그 첫 방문 … 허들 감독 “웃는 강정호 너무 좋다”
[뉴스핌=대중문화부] 강정호가 부상 후 처음으로 피츠버그 동료들과 만났다.
MLB.com은 “왼쪽 다리에 깁스한 강정호는 휠체어에 탄 상태로 30일(한국시간) 피츠버그의 홈구장인 PNC 파크를 찾았다”며 “한국에서 온 부모님과 함께 클럽하우스에 왔다”고 덧붙였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를 반갑게 맞았다. 허들 감독은 “힘껏 안아 줬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하더라”라며 “그가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의 부모님에 대해서도 “무척 좋은 분들이다. 아들을 잘 돌봐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선물을 주고 가셨다”고 전했다.
2루수 닐 워커는 “강정호는 이제 앞으로 무척 힘든 재활 과정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이미 그는 그 다음을 내다 보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강정호가 피츠버그 홈구장인 PNC파크에 온 것은 지난 18일 불의의 부상을 당한 뒤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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